장마철 습도 관리, 불쾌지수가 우리에게 주는 영향

사람의 불쾌지수를 좌지우지하는 습도, 75~80%의 습도라면 예민하지 않은 사람 짜증을 낼 정도로 불쾌함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여름 장마철만 되면 공기 중의 습도는 80~90%가 된다고 합니다. 

 

 

 

1. 습도가 높으면 우리에게 미치는 증상

요즘 물이 부족해서 하늘에서 많은 비가 내려와야 여러모로 좋지만 장기간 습도가 높으면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이 큽니다. 우선 피부에서 느끼는 불쾌지수가 올라가게 되고 또한 장마철에는 비구름으로 인해 햇빛이 나지 않기에 세균 번식이 더 빠르게 되는 환경이 됩니다. 그럼 어떤 증상들이 우리들에게 나타날까요?

 

1) 우울증

춥고 어두운 계절인 겨울에 우울증 증상이 많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하지만 장마철에도 우울증이 발생 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인해 불쾌지수가 높아짐에 따라 사소한 일에도 짜증이 나고 쉽게 화를 내게 됩니다.

 

일조량이 부족하고 흐린 날이 지속되면서 뇌속에 수면 호르몬(멜라토닌) 분비가 증가하고 활동 호르몬이 감소하게 됩니다. 수면 호르몬이 많아지면 우리 몸이 낮이 아닌 밤으로 인식해 불안한 정서와 우울한 기분을 주게 됩니다. 장기간 이런 기분을 유지하게 되면 우울증이 생기기에 다른 사람과 좋은 대화, 활동적인 취미 및 운동, 규칙적인 생활패턴을 장마철에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울증

 

2) 식중독

여름철 덥고 습한 날에는 음식이 오염되거나 변질이 되기 쉬워 날 것의 음식은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마철 식중독은 식사 후 1~6시간 뒤에 주요 증상들이 보이게 됩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구토, 설사, 복통 등이 나타나고 이런한 증상이 보일 때는 공복을 유지한 상황으로 끓인 물을 먹고 쉬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철 식사는 음식을 익히거나 끊여서 먹는게 좋습니다. 또한 집에서 요리할 때는 식재료 외에도 조리도구 세척 및 청결 유지가 중요합니다.

 

 

 

3) 곰팡이

곰팡이가 제일 좋아하는 습한 날씨, 곰팡이는 집안 관리만 잘 되어도 번식하는 것이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사전 예방이 제일 중요하지만 이미 번식이 시작되었다면 시작된 근원지부터 찾아 해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곰팡이를 빨리 잡지 않으면 곰팡이에서 나온 포자로부터 호흡기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4) 알레르기(천식, 비염)

장마 알레르기의 원인은 집먼지진드기와 곰팡이입니다. 진드기와 곰팡이는 습도가 65% 이상, 온도가 27~30도에서 활발하기에 6~9월 사이에 활동량이 많습니다. 이미 호흡기 알레르기를 가진 분들이라면 환기 및 청결 유지가 중요합니다.

 

 

 

2. 장마철 습도 관리

여름철 비가 많이 오면 습도가 60%가 넘지 않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습한 기운은 느낄 수 있지만 정확한 습도를 알 수 없기에 습도계를 준비해서 체크하면 좋습니다. 장마철 실내 적정습도는 40~60%로 유지하는 것이 좋은데 비가 오면 실외 습도가 더 높기에 환기만으로는 해결이 되지 않습니다.

 

쾌적한 환경 만들기

 

 

Q. 높은 습도 어떻게 해결해야할까?

비가 멈추지 않고 계속 내리는 장마철은 80% 이상의 습도가 유지되기 때문에 에어컨, 보일러, 제습기를 통해서 해결해 야합니다.

 

보일러를 가동할 때는 창문을 열고 실내 온도를 28도 유지해서 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공기 중에 있던 물들이 날아가서 높은 습도를 확실하게 잡을 수 있습니다. 에어컨도 너무 낮은 온도보다는 24~26도를 유지하여 냉방병에 걸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일러, 에어컨 둘 다 좋은 방법이긴 하지만 너무 오래 사용하기보다는 습도가 높을 때 한 번씩 가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리적인 해결 외에도 생활 패턴도 중요합니다. 흐린 날씨에 컨디션이 떨어질 수 있기에 늦잠보다는 일찍 일어나서 활동적인 생활을 해야 우울증도 걸리지 않고 여름 장마철을 잘 보낼 수 있습니다.

 

 

 

또한 청소를 통한 청결유지 및 환기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습도가 높다 해서 에어컨만 틀게 되면 감기 및 냉방병 걸리 수도 있고 공기 순환이 되지 않아 건강을 해칠 위험이 높습니다. 장마철 습도 관리 어떻게 보면 귀찮을 수 있지만 작은 실천으로 건강도 지킬 수 있고 삶의 질을 올릴 수도 있습니다.

 

 

여름철 식중독 원인 응급실 가지 않게 예방하세요

 

에어컨 전기세 절약 방법 누진세 괜찮을까 (제습모드)

 

여름철 냉방병 증상과 예방법 그리고 코로나 증상 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