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8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트 감독 텐하흐 경질 소식이 떴습니다. 위약금을 약 300억 원을 지불하면서 결단을 하였고 그에 이어 반테니스텔 루이 대행 체제를 이어 갈거라 생각했지만 곧바로 후벵 아모림 감독을 선임했습니다. 로마노 기자가 10월 30일 루벤 아모림 to 맨유 Here we go를 게시했습니다.
1. 후벵 아모림 감독 프로필
후벵 아모림(Rúben Amorim)은 포르투갈 출신의 축구 감독으로, 현재 스포르팅 CP(스포르팅 리스본)의 감독입니다. 포르투갈 리가에서 선수로서도 뛰어난 경력을 쌓았으며, 은퇴 후 지도자로서도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1) 후벵 아모림
- 이름: 후벵 필리프 마르케스 아모림 (Rúben Filipe Marques Amorim)
- 출생일: 1985년 1월 27일
- 출생지: 포르투갈 리스본
- 포지션 (선수 시절): 미드필더
2) 선수 경력
아모림은 선수 시절 포르투갈 리가에서 주로 뛰었으며, 특히 벤피카에서 활약했습니다. 그는 포르투갈 대표팀으로도 출전해 국제 대회에서 팀의 일원으로 뛰었으며, 2014년 FIFA 월드컵에도 참가했습니다. 주요 선수 경력은 다음과 같습니다:
- 클럽
- CF 벨레넨스스 (2003–2008)
- SL 벤피카 (2008–2017)
- 알와크라 SC (2015, 임대)
- 국가대표팀: 포르투갈 (2010–2014)
3) 감독 경력
후벵 아모림은 지도자로서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브라가 B팀을 지도하다가 브라가 1군 감독으로 발탁되었고, 이후 2020년 스포르팅 CP의 감독이 되었습니다. 그는 스포르팅 CP에서 뛰어난 리더십과 전술적 능력을 발휘하며 팀을 성공으로 이끌었습니다.
- 주요 감독 경력:
- SC 브라가 (2020)
- 스포르팅 CP (2020년 ~ 현재)
4) 주요 성과
- 2020-21 시즌: 스포르팅 CP를 포르투갈 리가 우승으로 이끌며 19년 만에 리그 타이틀을 차지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 포르투갈 리그컵 우승: 브라가(2020), 스포르팅 CP(2020-21, 2021-22)
- 포르투갈 리가 올해의 감독상 수상 (2021)
2. 후벵 아모림의 축구 전술
후벵 아모림은 스포르팅 리스본(Sporting CP)의 감독으로서 놀라운 전술적 혁신과 성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아모림의 전술은 조직적인 압박, 유연한 포메이션 변형, 세밀한 빌드업을 통해 현대 축구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1) 기본 포메이션 : 3-4-3
아모림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3-4-3 포메이션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이 시스템은 스포르팅에서 그의 성공적인 축구 철학의 핵심을 이루고 있습니다.
- 3-4-3의 핵심: 이 포메이션은 후방에서의 안정성과 중원에서의 넓은 공간 활용을 동시에 가능하게 합니다. 센터백 3명이 수비를 탄탄하게 유지하고, 양쪽 윙백들은 수비와 공격에 모두 관여합니다.
- 유연한 전환: 공격 상황에서 윙백은 적극적으로 올라가 5명의 공격 라인을 형성하며, 수비로 전환 시 5-4-1로 변경해 상대에게 공간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압박합니다.
이러한 포메이션 운영은 현대 축구의 트렌드와 부합하며, 후방 빌드업과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를 선호하는 스포르팅의 팀 컬러를 잘 살려주었습니다.
2) 빌드업과 탈압박: 세밀한 패스 플레이
아모림의 전술은 후방에서의 빌드업과 상대 압박을 피하는 능력에 중점을 둡니다. 그는 공을 소유하며 플레이를 지배하는 것을 중요시하며, 특히 수비 라인에서 시작해 점진적으로 전진하는 방식을 선호합니다.
- 수비에서 공격으로: 아모림은 센터백과 미드필더가 삼각형을 형성해 짧은 패스로 전진하는 방식을 추구합니다. 이를 통해 상대의 전방 압박을 효과적으로 피하고, 패스 성공률을 높여 공격 전개를 자연스럽게 이끌어냅니다.
- 윙백 활용: 윙백은 팀 전술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며, 넓은 공간을 커버하면서 공격 시에는 측면 돌파와 크로스를 통해 찬스를 만듭니다. 특히 누누 멘데스 같은 윙백들은 속도와 돌파 능력을 바탕으로 공을 전달하며, 상대 수비를 흔듭니다.
3) 압박과 전환: 높은 위치에서의 강한 압박
아모림은 공격적인 압박을 통해 상대의 빌드업을 방해하고 높은 위치에서 공을 차단해 빠른 전환을 추구합니다.
- 즉각적 전환: 스포르팅이 공을 빼앗겼을 때, 아모림의 팀은 즉각적으로 상대를 압박하여 공을 빠르게 탈취하려 합니다. 이로 인해 상대는 실수를 유발하거나 긴 패스를 시도할 수밖에 없고, 아모림의 팀은 이를 효과적으로 차단해 빠른 공격 기회를 얻게 됩니다.
- 측면 압박: 상대의 측면 플레이어가 공을 잡았을 때, 스포르팅은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백이 함께 압박해 상대가 공을 유지하기 어렵게 합니다. 이는 팀이 공을 빠르게 되찾아 역습을 시도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4) 유망주 발굴과 육성: 젊은 선수의 신뢰
후벵 아모림은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데 주저하지 않으며, 이는 스포르팅의 전술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특히, 누누 멘데스와 곤살루 이나시우 같은 유망주들이 그의 지휘 아래 발전하며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아모림은 선수들이 본인의 역할을 명확히 이해하고 경기 내에서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지도하여 개성과 잠재력을 극대화합니다.
5) 심리적 안정과 리더십: 팀워크 중심의 문화
아모림의 전술적 성공에는 그의 리더십과 팀워크 강화 노력도 큰 역할을 합니다. 그는 선수들과 스태프 하고 깊은 신뢰 관계를 형성하며, 특히 젊은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그라운드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돕습니다.
3. 후벵 아모림의 단점과 우려
후벵 아모림의 전술은 강점이 많지만, 몇 가지 단점도 존재합니다. 그의 3-4-3 시스템은 공격적이고 유연한 빌드업을 가능하게 하지만, 특정 상황에서는 한계가 드러날 수 있습니다.
1) 수비의 불안정성
3-4-3 포메이션은 공격 시 효과적이지만, 수비 시에는 센터백 3명이 상대 공격을 모두 커버해야 하므로 수비가 불안정해질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프리미어리그 3-4-3 전술로 실패했던 콘테 감독이 있습니다.
- 센터백의 과부하: 특히 상대가 빠른 전환을 통해 역습을 시도할 경우, 센터백 3명만으로 수비를 구성해야 하기 때문에 뒷공간이 쉽게 노출될 수 있습니다. 이는 스포르팅이 강팀을 상대로 수비적으로 약점을 보이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 윙백의 체력 소모: 윙백들이 공격과 수비를 모두 수행해야 하는 포지션이라, 체력 소모가 상당합니다.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이 떨어지면 측면에서의 수비력이 약화될 수 있습니다
2) 압박에 대한 취약성
아모림의 전술은 후방에서부터 짧은 패스를 통한 빌드업을 중시하는데, 이로 인해 높은 압박을 받으면 실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 짧은 패스 실수: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상대가 적극적으로 압박하면 패스 실수가 나와 역습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특히 큰 경기에서 상대가 전방 압박을 강하게 넣을 경우, 빌드업이 원활하지 않아 득점 기회가 제한될 수 있습니다.
- 미드필더 부담: 빌드업의 시작을 맡는 수비형 미드필더는 압박을 회피하면서도 정확한 패스를 시도해야 하며, 여기서 압박이 강해질수록 미드필더의 실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3) 윙백에 의존하는 공격 패턴
아모림의 3-4-3 포메이션에서 윙백의 역할은 공격과 수비를 동시에 수행해야 하는데, 이는 윙백들의 기량과 체력에 크게 의존합니다.
- 윙백 의존도 증가: 공격 시 윙백이 전진하여 측면 돌파와 크로스를 시도하지만, 윙백의 부진 또는 부상 시 대체가 어렵고 팀의 공격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측면 공간 노출: 윙백이 공격에 집중할 경우, 수비 전환이 늦어져 측면 공간이 상대에게 쉽게 노출될 수 있으며, 이는 상대팀이 빠르게 측면을 공략하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4) 젊은 선수 기용에 따른 경험 부족
아모림은 젊은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며 팀의 활력을 불어넣지만, 경험 부족으로 인해 중요한 경기에서 실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압박감에 대한 대응력 부족: 큰 경기나 중요한 순간에 경험 부족으로 인해 실수를 범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중요한 순간에 치명적인 실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심리적 불안정성: 젊은 선수들이 경기 중 심리적으로 불안정할 경우, 팀 전체의 조직력이 약화될 수 있습니다.
후벵 아모림 감독이 맨유로 오게 되어 바로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빠른 경기는 10월 31일 레스터시티와의 EFL 리그컵이지만 그 경기에는 임시 감독인 반테니스텔 루이가 지휘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경기는 11월 4일 첼시와의 경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후벵 아모림 감독 전술인 3-4-3이 얼마나 잘 적응되어서 프리미어에서 통할지가 가장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제 2의 텐하흐가 될지, 아님 다시 맨체스터 유나이트가 도약을 할지는 지켜봐야 할 상황입니다.
아모림 감독은 맨유의 젊은 선수층과 역동적인 전술적 스타일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지만, 수비 조직력 강화와 프리미어리그 적응이라는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따라서 그가 맨유 감독으로 임명된다면, 시간이 필요할 것이며, 그의 전술과 프리미어리그의 속도를 조화롭게 맞추기 위한 조정이 필수적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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