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모반 관련하여 검색을 하다 보면 서울에 더니버스, 오체안 2곳을 많이 소개해주어서 저희도 이번에 피지선모반 진료를 2곳 다 받아봤습니다. 그리고 피지선모반 수술 날짜까지 잡았는데 쉽지 않았습니다.
1. 오체안, 더니버스 진료 후기
서울 강남에서 피지선모반으로 유명한 2곳을 진료를 봤습니다. 주차장이 있어서 차량 이용은 가능했지만 강남은 강남이라 방문하시려면 많이 시간을 여유 있게 잡고 가면 좋습니다.
참고로 진료에 관한 내용은 개인적인 생각이니 참고만 해주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1) 오체안
오체안은 예약부터 어렵지 않습니다. 그래서 병원 운영하는 시스템이 잘 되어있다 느꼈고 선생님들이 친절하였습니다. 여기는 어린아이들 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오는 병원이었습니다.
피지선모반에서 유명하신 이 교수님께 진료 예약을 했었고 진료시간도 잘 지켜주었습니다. 우리 아기는 피지선모반이 작지가 않아 2번의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하셨고 수술 날짜는 돌 이후에 해야 하기 때문에 우리가 원하는 수술 날짜가 있다면 2~3달 전에 오셔서 검사 진행하면 된다고 알려주었습니다.
예약도 수술 날짜도 잡는 게 어렵지 않아서 이 부분이 가장 좋았습니다.
2) 더니버스
더니버스 진료 후기는 진료 예약부터 쉽지 않았습니다. 오체안은 금방 진료 날짜 잡아 마음의 안심이 되었는데 더니버스는 전화예약도 오전에만 가능하고 가장 빠른 예약일이 2달 뒤였습니다. 그 이후는 진료, 수술하시는 의사 선생님이 한 분이기 때문입니다.
오체안은 큰 병원이면 더니버스는 작은 병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하필 저희가 진료를 간 날에 오전 수술부터 딜레이가 많아서 예정이였던 진료 시간보다 1시간 늦게 진료를 보게 되었습니다. 오체안은 어른들도 있었다면 여기는 신생아부터 아이들까지 소아과에 가까웠습니다.
그래서 더니버스 진료를 다 보고 수술 날짜를 잡으려고 하는데 가장 빠른 날짜가 1년 뒤였습니다. 저희가 10월에 진료를 보았는데 내년 10월이 가장 빠른 수술 날짜였습니다.
2. 수술 날짜 잡음
오체안과 더니버스 고민이 참 많았습니다. 집사람과 이야기하고 결정한 곳은 더니버스에서 수술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당연히 돌이 되고 바로 수술을 하고 싶은 게 부모의 마음이지만 상처가 덧나면 안 되기에 더 잘하는 곳으로 하자고 결정했습니다.
당연히 오체안도 신생아 피지선모반 수술을 잘하는 곳이었지만 더니버스 진료 후기를 보시면 알겠지만 소아과 전문처럼 아기들이 많았기에 더 믿음이 갔습니다.
그리고 더니버스는 수술을 무조건 하라고 하지 않습니다. 우리 아기는 머리에 피지선모반이 있어 악성이 될 수 있다 걱정했지만 요즘은 0.8% 이하라 수술을 필히 해야 할 필요는 없다고 했습니다. 악성도 걱정이지만 미용의 목적도 있어 수술 날짜를 내년 10월로 잡았습니다.
만약 돌이 되면 바로 수술을 해주고 싶은 분들은 오체안에서도 수술을 해도 좋을 거 같습니다. 3돌 전에는 수술을 마쳐야 해서 마지노선으로 내년 10월로 잡았고 만약 일찍 해야 하는 순간이 오면 저는 오체안에서 수술할 의향도 있습니다.
두서없이 더니버스 진료 후기 및 수술 날짜 잡은 개인적은 생각을 적었습니다. 걱정이 많으시겠지만 시간이 해결해줄 부분이라 생각하고 다른 곳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만 아가가 자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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